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신경민 / 전 민주당 의원, 정미경 /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.
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,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두 분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일단 어제 100일 기자회견 두 분 다 보셨을 것 같은데 최고위원님부터 말씀을 좀 해 주실까요?
[정미경]
대선 때 많은 국민들을 만나시잖아요, 대통령 되시기 전에. 그때 아마 가장 많이 들었던 게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권을 향한 분노였을 거예요. 예를 들어서 경제 정책의 소득주도성장. 말이 너무 안 됐으니까. 그다음에 주택 문제라든가 세금 문제. 그다음에 탈원전에 관한 문제. 하여튼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거예요.
그래서 아마 대통령 되시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 뜻을 받들어 해결해야지 하는 그런 마음이 있으셨을 겁니다.
어떻게 보면 억압된 국민의 그 마음에 어떻게 보면 해방구를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생각. 그래서 어제 아마 그런 얘기들, 국민의 뜻, 국민을 향한 마음, 그다음에 100일 동안 어떤 곳에 집중했는지. 바로 그 대선 때 많이 들었던 그 국민의 말씀에 집중해서 제가 이러이러한 일을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싶었던 것 같아요. 저는 그렇게 받았습니다.
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?
[신경민]
국민들이 듣고 싶어 했던 것은 반성까지는 아니더라도 100일에 대한 성찰? 그리고 쇄신 의지, 이런 것 아닐까요? 그런데 지루한 자랑을 많이 들었고요. 회견이라기보다는 기자와의 회합, 회동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. 그래서 안 할 수는 없고 하여튼 억지로 했다는 느낌을 자세히 봤고요.
기자들 입장에서 좀 보자면 하여튼 대통령 입장은 그렇고요.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강인선 대변인하고 아마 협의 합의를 해서 팔로우업, 추가 질문을 안 하기로 한 모양인데 너무 얌전하고 공손한 기자의 모습을 보인 데다가 꼭 들어가야 될 질문에 대해서도 많이 빠졌습니다. 거의 국민들이 물어주고 이건 좀 물어야 되는 것 아니야 하는 질문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거의 빠졌어요.
그중 하나를 꼽아주신다면요?
[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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